가면무도회1 과천 가면무도회에 MMCA 소장품을 전시 «가면무도회»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별안간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위축된 미술 전시를 위해 MMCA 큐레이터(국립현대미술관 임대근 현대미술2과장)들이 던지는 작은 메시지다. 한 쪽 벽에 붙은 메모에는 괴테 파우스트 중에서 '희망'의 대사‘가 적혀있다. “반갑구나, 사랑스러운 자매들아! 너희들은 어제도 오늘도 가면무도회에 푹 빠져있지만, 나는 아노라 너희들 내일 가면 벗을 것을.” 마스크를 벗을 그 날을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의 소리가 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권진규,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곽덕준, 양정욱, 김정욱, 자크 블라스 등 MMCA가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41점이 전시되어 있다. 탄소 배출 저감 실천의 일환으로 이전 전시에 사용되었던 가벽과 각종 구조물, 조명 등을 최대.. 2022.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