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우스로팍3 지금 집이 없는 사람 - 안젤름키퍼의 릴케에 대한 오마주 주여 때가 왔습니다. 타데우스로팍 서울 전시장에 안젤름키퍼의 신작이 내걸렸다. 낙엽을 소재로 가을의 깊이를 드러낸다. 가을의 심연 속에서 먼 옛날의 메세지가 달려 나온다. 옛 교과서에 실렸던 서정이 현재의 감성을 자극하며 올 가을 내내 내 마음의 주변을 서성거린다. Anselm Kiefer 안젤름 키퍼 | Wer jetzt kein Haus hat 지금 집이 없는 사람 ropac.net 안젤름키퍼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그 때 고독하여 그 후 오래도록 가로수길을 서성였던 것이다. 안젤름키퍼는 그림이라는 틀로 편지를 쓰고 우리는 그것을 읽는다. 사실인 듯 사실같지 않은 그림 속으로 들어갈수록 그림은 사실로 각인된다. 가을의 먹먹한 향기가 마음을 녹여낸다. 에서 "나는 이미지로 사고하는데, 시는 이를 가능하.. 2022. 10. 30. 톰 삭스 <로켓 팩토리 페인팅>…NFT시대 믿음의 미학 포트힐 빌딩 2층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는 톰 삭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기간은 6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이와 함께 아트선재센터 전시에서는 호기심 많은 열혈 과학생도들의 과학경진대회 참가 작품일 듯 한 조형물들이 선보이고 있다. 한편, BTS 연고지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는 음악과 전시가 만나 음악의 청각적 요소와 전시품의 시각적 감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도 열리고 있다. 톰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돈키호테적 우주탐험의 미학 아트선재센터는 톰삭스 개인전 을 6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한다. 톰삭스는 일상적 물건을 활용한 브리콜라주의 방법론을 사용하는 공상적 조 grida.tistory.com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는 로켓픽토리의 카다로그인양 14점의 로켓 그림이 캔버스 위에 색의 .. 2022. 7. 21. 보자기 매듭의 추상적 회화… 제이슨 마틴의 수렴(Convergence) 제이슨 마틴의 신작 알루미늄 회화가 타데우스로팍 갤러리에서 선을 보였다.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 ⟪수렴(Convergence)⟫이다. 작가의 공간의 한 곳을 향한 반복적인 붓놀림은 작품 내 하나의 접점으로 수렴된다. 갤러리에서는 한국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보자기’에서 그 유사점을 찾는다고 말한다. 국제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하종현의 연작과도 통한다. 특히 올이 굵은 마포 뒷면에 두터운 물감을 바르고 천의 앞면으로 밀어내어 삐져 나온 물감을 나이프로 무질서한 듯이 밀어 낸 배압법의 작품에서 풍기는 느낌과 맥이 닿는다. 하종현이 동양적인 명상으로 안내한다면 제이스 마틴은 강렬한 색채감의 서구적 사색으로 우리를 끌어 당긴다. 기모노가 포장된 보자기의 곱게 지어진 매듭이 작가의 이라는 작품으로 펼쳐진다. 제이.. 2022.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