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1 MMCA 한국 채색화 <생의 찬미>…소망과 정성이 담긴 민화의 세계 민화에는 소망이 담겨있다. 간절한 소망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정성 속에 소박한 아름다움이 피어난다. 어찌 보면 유치하게 보일 수 있지만 삶에서 배어나는 간절함이 미학으로 드러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한국의 전통 채색화 특별전 가 2022년 6월 1일부터 9월 25까지 열리고 있다. 19세기~20세기 초에 제작된 민화와 궁중장식화, 그리고 20세기 후반 이후 제작된 창작민화와 공예, 디자인, 서예,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80여 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는 처용을 주제로 한 존 스턴 감독의 영상 ‹승화›로 시작된다. 마귀를 쫓는 의식으로 처용이 사방의 벽면 영상에서 춤을 춘다. 관객은 중앙에서 또 하나의 처용이 되고 배경 화면과 음악으로 역신을 물리치는 의식의 의미가 고조되고 마치 세례를 받는.. 2022.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