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름키퍼1 지금 집이 없는 사람 - 안젤름키퍼의 릴케에 대한 오마주 주여 때가 왔습니다. 타데우스로팍 서울 전시장에 안젤름키퍼의 신작이 내걸렸다. 낙엽을 소재로 가을의 깊이를 드러낸다. 가을의 심연 속에서 먼 옛날의 메세지가 달려 나온다. 옛 교과서에 실렸던 서정이 현재의 감성을 자극하며 올 가을 내내 내 마음의 주변을 서성거린다. Anselm Kiefer 안젤름 키퍼 | Wer jetzt kein Haus hat 지금 집이 없는 사람 ropac.net 안젤름키퍼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그 때 고독하여 그 후 오래도록 가로수길을 서성였던 것이다. 안젤름키퍼는 그림이라는 틀로 편지를 쓰고 우리는 그것을 읽는다. 사실인 듯 사실같지 않은 그림 속으로 들어갈수록 그림은 사실로 각인된다. 가을의 먹먹한 향기가 마음을 녹여낸다. 에서 "나는 이미지로 사고하는데, 시는 이를 가능하.. 2022.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