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1 남유럽여행의 기억(5일차) 포르투 5일차, 푸른색 도시 포르투에서(2019.6.11 화) 추워서 옷을 입고 잤다. 내일 타고 갈 이베리아항공편을 확인한다. 숙소는 별로지만 교통은 좋아 그나마 다행이다. 언덕배기로 뻗어 올라가는 포르투 길에서 상벤투역과 가까워 고생은 덜했다. 추워서 내의도 입고 얇은 옷 입은 위로 우의까지 있는대로 겹쳐입고 나섰다. 안단테카드를 사기 위해 상벤투역으로 갔다. 바람만 불면 도시에 찌린내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제 밤 물뿌리는 도로 청소로는 어림도 없다. 어제는 피곤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던 벽화가 오늘은 달리 보인다. 서사적으로 그려진 아줄레주 벽화가 기차역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포르투갈 역사적 사건들을 표현하고 있는 아줄레주 벽화에서 푸른 색상 만큼이나 지나온 흔적이 살아 움직이는 듯 하다. 원래 베네.. 2022.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