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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2

MMCA <백남준 효과>…다시 열리는 1990년대 백남준·그때·그땅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그의 작업 세계를 되돌아보는 각종 전시 및 행사가 열리고 MMCA가 국립현대미술관답게 대규모 전시 를 2022년 12월에 개최하여 그 대미를 장식했다. 는 역사적인 전시 , 의 기억을 소환한다. 전시에선 백남준의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의 주요 작품 43점과 더불어 한국 동시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 25명(구본창, 김해민, 문주, 박이소, 석영기, 양주혜, 윤동천, 이동기, 이불, 전수천, 홍성도, 홍승혜)의 90년대 회화·설치·사진 대표작 60점을 포함해 총 10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기간은 2022.11.10.-2023.2.26이다 MMCA 과천의 랜드마크 우측으로 걸어가면 기획전시실 입구의 를 알리는 그래픽 디자인을 보.. 2023. 2. 26.
백남준이 소리친다,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 예술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건조한 세상이 재미없어서 예술이 비정상으로 보이고 때로 위대해 보이지만 사실 예술은 사기 백남준아트센터의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는 휠체어를 타고 새천년을 맞는 백남준의 모습 에서 시작한다. 2000년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렸던 백남준 회고전의 제목은 ‘백남준의 세계’였으며 60년대부터의 백남준의 작품을 망라하는 전시였다. 회고전이란 예술가를 총정리하는 무대이나 백남준은 그 곳에서 휠체어를 타고 자신의 작품 앞에서 괴성을 울리며 아직 못다한 예술의 열정을 토해내고 있었다. 왠지 비장하면서도 끝없는 예술가의 길을 보여주고 있는 듯이 보인다. 계속 도전하는 것이 아방가르드이며 그래서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는 것일까? 수레바퀴와 다섯 개의 TV로 된 이 20.. 202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