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쳉1 이안 쳉의 세계건설…인공지능과 게임 엔진의 예술 인공지능과 게임엔진을 바탕으로한 예술이 가능한 것인가? 화면 자체가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기도 어렵다. 직관적으로 명료하게 다가오지도 않는다. 스크린에 비쳐지는 이미지들이 그렇게 화려하다거나 강렬한 것도 아니며 만화나 동화 수준의 이미지가 반복된다. 이안 쳉의 설명에 따르면 세계는 반복 가능한 게임의 관계망이 번성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게임이란 무엇인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이다. 지금 글을 쓰는 것,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 등등이 다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작가는 세계를 그렇게 규정하고 있다. 세계건설이란 관계망을 만들고 양육하는 예술의 형식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충분한 혼돈 속에서 자율적 프로그램이 세계를 형성한다. 작가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산다. 살기.. 2022.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