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손만두1 겨울 한철 제맛 김치만두 김장김치가 익어간다. 1월이 오면 잘 익은 김치 꺼내어 송송 썰어 양념한 돼지고기와 두부 숙주나물 넣어 만두피에 곱게 빚은 손만두는 일품요리로 변신한다. 김 모락모락 나는 만두 한입 베어물면 돼지고기와 두부 김치가 숙주나물과 서로 어우러져 알맞게 육수가 터져나와 입안 가득 1월은 남편의 생일이 있고 특히 남편이 만두를 좋아하여 힘들더라도 정성을 다해 직접 만두를 만든다. 예전에는 피까지 직접 밀어서 만들었지만 쉽지가 않다. 하여튼 내가 만드는 만두는 나만의 맛이 난다. 남편의 평을 빌자면 옛날에 먹던 만두와 같은 맛이라고 한다. 한입 베어물면 다지고 저민 돼지고기 육수와 식감이 입안을 압도한다고 한다. 두부와 숙주의 맛이 뒤를 받치고 잘익은 김치의 싸한 맛이 입맛을 당긴다. 하나에 하나를 더해도 그리고 .. 2022.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