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1 가슴으로 새기며 먹는 새조개 샤브샤브 2-3일이나 되었을까 돌아가신 큰 언니 며늘아기한테 전화가 왔다. 요즈음 제철인 새조개를 보내드린다고. 지난 해에도 설 즈음에 샤브샤브를 맛 보시라고 보내주더니 그것이 반갑다. 따스한 마음이 벌써 봄 향기처럼 퍼진다. 지난 번에 비추어 택배의 시간이 늦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오후 2시가 되니 도착을 했다. 그러나 외출할 일이 있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 후 머리 속으로 지난해 기억을 더듬거리며 샤브샤브를 가늠해 본다. 새조개 샤브샤브 재료를 머리 속으로 점검한다. 배추, 무, 미나리, 쑥갓, 버섯, 만두, 국수 등은 있는데 샤브샤브용 소고기가 없다. 일을 보고나서 소고기를 사서 돌아오니 벌써 7시다. 서둘러 준비한다. 잘 손질해서 포장된 새조개라 쉬이 준비를 마친 후 휴대용 가스버너 위의 냄비에 멸치와 야.. 2022.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