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1 <대지의 시간 #1>올라퍼 엘리아손 시간을 증폭하다 크리스탈구에 담긴 시간증폭의 비밀은? 2022.1.2. MMCA 과천관 1전시실. 은박의 크고 작은 구들이 대지의 시간을 채우고 있다. 어두운 공간을 하나 둘 헤쳐 나가다 보면 전시실 한 쪽 벽면에 명상을 하듯 작품 하나가 공간을 응축하여 기품을 뿜어내고 있다. 너무도 단정하여 오히려 자연스러운 조형물. 조형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무껍질을 속살처럼 드러내고 반질거리는 크고 작은 검은 조약돌이 우리의 시선을 잡아 끈다. 누구의 작품일까? 올라퍼 엘리아손의 다. 유목, 검은 돌, 크리스탈 구, 철로 이루어진 18× 118 × 14 cm 의 2015 년 작품. 한개의 크리스털 구와 11개의 까만돌이 1/4 쪽의 나무판 위에 올려져있다. 12라는 숫자가 시간을 상징하는것 같다. 겉면의 나무껍질은 그대로 살린.. 2022.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