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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느끼며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 뽀드득

by 오늘도좋다 2022. 12. 1.

전국에 첫 한파특보

겨울의 길목에서 낙엽 아래로
언 땅이 첫눈처럼 밟힌다.

뽀드득 뽀드득

지난 밤 첫 추위에
땅의 머리카락이 곤두섰나보다.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중
'거리의 악사'가 생각난다.

늙은 악사는 서있고
그리고, 동전접시는 늘 비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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