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첫 한파특보
겨울의 길목에서 낙엽 아래로
언 땅이 첫눈처럼 밟힌다.
뽀드득 뽀드득
지난 밤 첫 추위에
땅의 머리카락이 곤두섰나보다.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중
'거리의 악사'가 생각난다.
늙은 악사는 서있고
그리고, 동전접시는 늘 비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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