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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느끼며

하루가 가을에 물들고

by 오늘도좋다 2021. 11. 15.

 

이른 저녁 산책길에서 만난 가을

내 이름은 주황
해 넘어가는 가을을 마음에 담아본다.
주황빛 하늘이 어둠과 어울려
하나의 풍경이 된다.
내 마음의 그림이 된다.

아르노강에 반짝이던 기억
보라빛 피렌체의 노을이
주황빛 풍경위로 번져
나만의 기억이 되고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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