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 오이지를 담궈두면 일년 내내 보관해 두고 먹을 수 있다. 오이지무침으로도, 김밥 재료로도 이용하여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만들어 놓으면 좋은 저장음식이다. 오이지는 피클과는 다르게 한식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알토란' TV 프로그램과 보현스님의 유튜브를 보고 참고해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었다 정갈한 나의 레시피
오이20개, 천일염1컵, 물엿2컵, 소주1컵, 식초1컵을 준비한다. 오이를 식초물에 담궈 부드러운 천으로 상처나지 않도록 문질러 씻는다. 물기를 제거한 후 오이 양끝을 조금 잘라낸 후 보관용기에 담아 굵은소금 1 컵과 물엿 2컵, 식초1컵, 소주1 컵을 넣는다.
물엿을 넣으면 오이의 수분이 빠져나와 3일정도에 완성된 오이지를 맛볼 수 있고, 소주는 보존기간을 늘리는 작용을 한다.
반나절마다 위 아래 위치를 바꿔주면서 실온에서 3일정도 놓아둔다.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만 물은 두고 버린 후 오이 위에 묵직한 접시로 눌러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꼬들꼬들맛있게 익어가는 오이지를 기대하며 나의 주문을 붙여 보관한다.
오이지무침은 이렇게 만든다.
오이지를 씻어 가늘게 썰고, 고추가루와 다진 마늘과 고추, 쪽파를 넣고 통깨를 손으로 부셔 넣은 후 조물조물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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