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으로 맛을 우려내다

연근 유미죽…쌀이 연근과 우유를 만나면

by 오늘도좋다 2022. 6. 23.

연근과 우유를 넣어 끓인 쌀죽으로 아침을 맞는다.  '한국 사찰음식' 책에서 보고 시도해 보았는데 아침죽으로 괜챦다. 연근의 끈끈한 점성인 뮤틴이 우유와 어울려 쌀죽에서 찰진 고소한 맛이 난다. 단순한 유미죽보다 연근이 더해지면 영향이나 맛에서 더욱 완성된 느낌이라 할까?


챠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중에서 눈꽃송이의 춤. 사르륵 사르륵 하얀 눈꽃송이가 내려앉은 것 같다. 하얀 유미죽에 연근 알갱이들이 톡톡 내려 앉는다.

챠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중에서 눈꽃송이의 춤 유니버셜발레단

이렇게 만든다. 정갈한 나의 레시피

① 쌀은 씻어 불린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연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놓는다.
 냄비에 참기름 넣어 불린 쌀을 넣고 볶다가 물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④ 쌀알이 퍼지면 갈아놓은 연근에 우유를 넣어 섞은 후 멍울이 지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⑤ 죽이 다 되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⑥ 접시에 담고 위에 다진 견과류와 데쳐낸 연근 한쪽을 올린다.
⑦ 호두를 키친타월 안에 두고 칼등으로 다져 죽 위에 얹는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