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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맛을 우려내다

정월 대보름 절기음식 오곡밥…풍년을 기원하다

by 오늘도좋다 2022. 2. 15.

정월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과 나물은 올해 이미 풍년이 들었다는 의미이다. 오곡밥을 김으로 싸먹는 복쌈 풍습도 풍년 기원을 의미한다.

찹쌀, 조, 수수, 이팥, 울타리콩을 시루에 쪄낸 나의 오곡밥. 시루에 쪄낸 나의 오곡밥은 질지않고 고슬고슬한 찰진 맛을 낸다. 울타리콩은 구수한 맛을 더하고 이팥은 보통의 팥보다 찰밥의 진한 옛 맛을 북돋운다

나의 정갈한 레시피

울타리콩은 하루 전날 물에 담궈 불려놓는다.
이팥은 씻어 돌솥에 삶아 첫물은 버리고

이팥과 울타리콩을 함께 약간 무르도록 삶는다.
찹쌀, 조, 수수는 씻어 한 시간여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시루에 대나무 발을 깔고

불린 찹쌀과 조, 수수, 울타리콩과 삶아놓은 팥을 섞은 후

그 위에 천을 덮고 강불에 익힌다.
김이 오르면 나무 주걱에 물을 적셔가며 소금을 약간 넣고 위 아래로 뒤적여 주면서

약불에서 익히다가 충분히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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