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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맛을 우려내다

겨울에 마시는 따끈한 와인, 뱅쇼

by 오늘도좋다 2021. 11. 25.

레드와인에 사과, 배, 귤, 레몬, 대추, 생강, 시나몬스틱, 통후추, 꿀을 넣고 끓여낸 따끈한 겨울음료.

효 능 쌀쌀한 날씨에 최고의 건강음료. 알콜로 추출한 효소들 감기예방
느 낌 집에 있는 과일과 와인으로 만드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겨울음료.
향 맛 집안 가득 퍼지는 와인향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음 악 Beethoven Romance 같이 들으며 달콤한 기분에 젖어본다.

이렇게 만든다

1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으로 사과 배 귤 레몬을 깨끗이 닦아 껍질째 슬라이스 한다.
2 냄비에 레드와인, 슬라이스한 과일과 생강, 대추, 시나몬스틱, 월계수잎, 통후추 꿀을 넣고
3 약한불에서 뚜껑열고 뭉근하게 20여분 끓인다.


마시고 남은 음료는 식힌 후 냉장보관했다가 그대로 마시거나 뜨겁게 데워 마신다.
냄비의 남는 과일은 다시 물을 부어 끓인 후 체에 걸러 보관해 마시면 된다.

뜨거운 와인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에서는 뱅쇼 , 독일은 글뤼바인, 영국과 미국에서는 멀드와인으로 부른다.

내가 만들어 본 약식뱅쇼 : 와인에 레몬청과 생강청에 오미자효소(오디,보리포구등) 그리고 귤을 넣고 끓여 낸 후 계피가루 넣어 마신다. 나름 뱅쇼맛을 느낄 수 있다.

어울리는 음악은 역시 샹송!
샹송의 꿈꾸는 듯한 부드럽고 달달한 소리에 빠져 뜨거운 와인맛에 취해본다

Hubert Giraud,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아래> / Juliette Greco(voc)
Marguerite Mono, <L' Hymne A L'Amour 사랑의 찬가> / Edit Piaf(voc)

뱅쇼가 낸 미술 만들기 과제는
마시고 난 와인 코르크마개를 모아 냄비받침 만들기.
접착제가 잘 붙지 않아 마음처럼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뿌듯한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가 만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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