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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맛을 우려내다

삼겹살 배추술찜 . 배추전

by 오늘도좋다 2021. 12. 1.

삼겹살배추술찜
배추 삼겹살 화이트와인 후추가루 소금으로 손쉽게 만들어 맛있게 먹는 요리

배추는 한입에 먹기좋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깐다

그 위에 삼겹살 올린 후 소금과 후추가루 뿌 려준다.

화이트와인을 부은 후 냄비뚜껑을 닫고 강불에서 10여분간 익혀준다


간장소스에 찍어먹는다.

나만의 소스만들기

간장 홀그레인머스타드소스 화이트와인 매실청 섞어 만들거나 간장에 식초 마늘 파 고추가루 넣어 만든다.

* 삼겹살은 끓는물에 데쳐 기름기 빼고 사용
* 양이 많을때는 배추,삼겹살,배추,삼겹살 켜켜이 쌓아 익힌다.


배추전

배추의 두꺼운 부분은 칼등으로 살살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 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밀가루 감자전분 부침가루 섞은 후 차가운 다시물이나 맥주 부어 부침옷을 만든다.

스텐후라이팬에 아보카도유 바른 후 배추에 부침옷 입혀 바삭하게 부쳐낸다.

*부침옷 만들때 차가운 물이나 맥주 넣으면 바삭한 식감을 즐길수있다.

삼겹살배추술찜은 프랑스식이라며 언젠가 TV에서 정재형이 유학시절 해 먹던 요리라며 소개한걸 보고 괜챦아보여 해보게 되었는데 맛있어 흐뭇했다. 나는 일본요리 같다는 느낌이다.

배추전은 경상도 외갓집에 갔을때 시외숙모가 해 주신 내 생전 처음 맛본 전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손맛이 좋은 우리 외숙모. 사셨던 예천 용궁과는 이웃인 문경장도 알려주셔서 장날 맞춰 내려가 할마니들 들고 나온 산골나물들도 사고 소박한 장날 풍경이 그지없이 그지없이 좋았는데...
이제는 장날 풍경도 도회지 그림자가 스며들어 옛 정취는 사라지고,
우리 외숙모는 몹쓸병때문에 고생하시다 먼나라로 가셔서 그리움으로만 남았다.

배추전 만들때면 외숙모생각을 한다. 나는 왜 그 맛이 안날까? 솜씨 좋으셨던 우리 외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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