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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으로 형상을 만들다

4월의 앞치마…추억으로 만드는 마리메꼬 앞치마

by 오늘도좋다 2022. 4. 27.

온 천지가 꽃으로 물들고
돋아나는 연두빛 새순마저도
꽃처럼 피어나는 4월.

봄에 어울리는 앞치마를 만들어 입고
봄향기 가득한 밥상을 차리며
집안에도 봄을 들여놓는다.

하얀 바탕에 꽃처럼 피어나는
보라색 점꽃과
아무렇지도 않게 프린트된
초록선 잎들이
봄을 부르는 마리메꼬 천으로
4월의 앞치마를 만든다.

나만의 정성으로 이렇게 만든다.

가지고 있는 앞치마를 천위에 놓고
시접분 1.4mm 정도
여분을 두고 재단한다.
목끈과 허리끈도 재단한다.

몸통은 시접분 접어넣고
퀼트실로 바느질하고,
끈들은 서로 마주보도록
절단면을 집어넣고

옷수선테이프를 안에 넣어
뜨겁게 달군 다리미로
꼭 눌러 부착시킨다.

몸통 윗부분 왼쪽에
목길이에 맞춰 만든 긴끈을,
오른쪽은 짧은 끈과
둥근 끈을 늫고 박음질한다.

천이 부족해 허리에 부착하는 긴끈은
다른 보라색 천으로 만들어 붙였다.

헬싱키의 마리메꼬 아울렛 매장의
추억을 되새기며
차이코프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을 들어본다.

Tchaikovsky :
Souvenir D'un Lieu Cher Op.42 -
III. Melodie

내가 만들다 마리메꼬 앞치마

마리메꼬 특유의 큼직한 꽃문양이 그려진 천은 삼년전 핀란드 헬싱키를 다시 찾아 마리메꼬 아울렛 매장에서 사온 천이다. 자투리천이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옷이나 가방등

grid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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