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만들고 나니 세트로 냄비집게도 만들고 싶었다.
광목천에 색천 이어붙여 포인트를 주고, 안에 스포츠타월 잘라 맞춰 넣은 후 바느질 대신 수선테이프 이용해 뜨거운 다리미로 눌러 완성시켰다. 걸어놓을 끈도 끼워넣고 나니 너무 예뻐 쓰기 아까울 정도다.
작품이 탄생한 기분. Good이다. 앞을 보아도 예쁘고, 뒤태를 보아도 예쁘다.
너의 이름은 사랑눈이다.
뜨거운 냄비에서 손을 보호해주는
가없는 사랑을 내릴 예쁜 너
나에게
엄마같은 사랑을 주는
포근한 보호덮개
사랑눈이다.
Michael Hoppe <beloved> 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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