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7 살바도르 달리: Imagination & Reality…인상적인 초현실의 세계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이 우리에게 왔다. 초현실주의라는 난해한 몸짓으로 자신의 내면을 이야기한다. 달리 회고전 형식으로 회화를 넘어서서 삽화, 영상까지 소개하고 있다. 작품들을 연대기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평균 이상의 내가 되기 위해,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 남기 위해,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예술에서도 삶에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말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천재가 만든 작품 속의 생각과 이미지를 전시를 통해 볼 수 있다. 놀라운 시공 속에서 잠시 나를 놓아둔다. 달리의 10대 시절 유행하던 인상주의와 입체주의 수법으로 그린 그림에서부터 천재성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수법의 시도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이미 높은 수준의 예술성을 드러내 보인다. ‘스튜디오에서 그린 자화상’.. 2022. 2. 18. 설날 냉장고 갤러리…'일상에서 찾는 미학 22-1' 전시를 열다 설날이다. 소원성취 만사형통을 빌며 냉장고를 꾸민다. 우선 냉동실문은 꽁꽁이로 냉장실문은 생생이로 명명한다 '일상에서 찾는 미학 22-1' 전시를 열다 작품 전시기간은 2022.2.1 ~2.13 그래서 꽁꽁이에는 소원성취를 주제로 설치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승려장인' 전시를 보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니 소원성취 카드를 준다. 룸비니에서 마야부인의 옆구리를 통해 석가모니가 길 위에서 출생하는 장면이 그려진 팔상도의 '비람강생상'의 부분이 그러진 분홍색 카드 연꽃이 피어나는 물위에 선 관세음보살도의 부분이 그려진 카드 정성을 담아 손에 드리운 정병에 색을 더하여 붙인다 카드 뒷면에는 소원성취가 새겨져 있다. 동자승이 조각된 돌마그넷을 위에 얹어 장식했다. 태어나는 것은 발원의 시작이다. 부처 생애 가운데 중요한.. 2022. 2. 17. 국제갤러리 하종현-Conjuction 접합…단색의 시간을 인내하며 HA CHONG-HYUN Feb 15. 2022 - Mar 13. 2022 관람일 : 2022. 2. 15 우연히 마주친 작가의 기자설명회…87세 노화가의 담담한 이야기 새로운 전시를 보러 들른 국제갤러리에서 하종현 개인전 기자 설명회가 열리고 있었다. 수많은 기자들에 둘러 쌓여 노화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해나가고 있었다. 단색화의 거장이라는 그의 나이는 87세다. 이번 전시된 작품 중 대부분이 2020년 2021년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갈대와 어울린 conjunction 접합을 보다 작품의 제목은 conjunction 접합이다. 한데 닿아 붙었다는 뜻이다. Conjunction은 접속이며 결합이다. 작품은 무엇인가 결합하고 있다는 것의 작가의 무언의 설명인 모양이다. 나는 이번 전시에서 우연히 자.. 2022. 2. 17. 정월 대보름 절기음식 나물…고사리나물, 시래기나물, 무나물 정월대보름이 되면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묵나물을 삶아 9가지 나물을 만들어 먹으며 건강을 기원했다. 봄에는고사리와 취나물 머위대등을 가을에는 토란대, 토란잎, 가지, 애호박, 무우 고구마대 등을 햇볕과 바람으로 말려 보관을 해두었다가 채소가 귀한 겨울철 건강나기를 했다. 엄마가 해 주신 정월대보름 먹었던 맛있던 나물로는 이름모르는 버섯나물이 있다. 이모가 근처 산지에서 직접 따서 말려 가져오신 작은 버섯인데, 엄마가 들깨가루 넣어 자박하게 만들어 주신 나물은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어린 나이에도 맛있게 먹었던 나만의 추억 음식이다. 입 짧은 아들이 즐기는 나물로는 다래순 나물이 있다. 십여년 전 문경장에서 처음 만나 만들어 본 나물인데 맛이 좋다. 요즈음 시골 장을 가지 않아 올해는 만들.. 2022. 2. 15. 정월 대보름 절기음식 북어국…아버지를 그리며 정월대보름이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북어국을 끓인다. 손질한 통북어와 무우를 이용해 끓이다가 두부 넣고, 콩나물 넣고, 대파넣고, 달걀 흐트러지지 않게 통째로 끓인 시원한 북어국은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셨던 국이다. 북어국을 끓일 때면 아버지 생각이 난다. 어릴 적 정월 보름날이면 두부를 먹어야 살이 찐다고 했고, 콩나물은 키가 큰다며 먹으라 했다. 보름날 아침에는 더위팔기 풍습이 있었다. 더위 먹으니 친구가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면 안된다. 부럼을 먹어야 부스럼이 없다. 껍질땅콩이나 호두 등을 깨서 한입 먹고 지붕으로 던진다. 내 부스럼을 가져가라고. 전날밤에는 신발을 댓돌에서 감추어 놓고 잔다. 이제 댓돌도 없고 아파트에는 지붕도 없다. 이것 저것 지키는 풍습도 많았는데 세월따라 달라진 세태에 서서히 .. 2022. 2. 15. 정월 대보름 절기음식 오곡밥…풍년을 기원하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과 나물은 올해 이미 풍년이 들었다는 의미이다. 오곡밥을 김으로 싸먹는 복쌈 풍습도 풍년 기원을 의미한다. 찹쌀, 조, 수수, 이팥, 울타리콩을 시루에 쪄낸 나의 오곡밥. 시루에 쪄낸 나의 오곡밥은 질지않고 고슬고슬한 찰진 맛을 낸다. 울타리콩은 구수한 맛을 더하고 이팥은 보통의 팥보다 찰밥의 진한 옛 맛을 북돋운다 나의 정갈한 레시피 울타리콩은 하루 전날 물에 담궈 불려놓는다. 이팥은 씻어 돌솥에 삶아 첫물은 버리고 이팥과 울타리콩을 함께 약간 무르도록 삶는다. 찹쌀, 조, 수수는 씻어 한 시간여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시루에 대나무 발을 깔고 불린 찹쌀과 조, 수수, 울타리콩과 삶아놓은 팥을 섞은 후 그 위에 천을 덮고 강불에 익힌다. 김이 오르면 나무 주걱에 물을.. 2022. 2. 1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8 다음